[점프볼] 농구계 이끌 ‘인재’ 나왔다…부산중앙고 양홍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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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천안/곽현 기자] 향후 한국농구를 이끌만한 인재가 나왔다. 바로 부산중앙고 양홍석(19, 199cm)이다.

부산중앙고는 13일 상명대학교 천안캠퍼스에서 열린 제 97회 전국체육대회 농구 남고부 결승전에서 안양고에 88-70으로 승리, 금메달을 차지했다.

부산중앙고는 이날 우승으로 시즌 3관왕에 오르며 올 해를 자신들의 해로 만들었다. 부산중앙고 에이스 양홍석은 이날 28점 7리바운드로 5굿디펜스로 승리를 견인했다.

양홍석은 자타공인 고교 No.1으로 꼽힌다. 199cm의 큰 신장임에도 능숙한 드리블과 스피드, 슈팅능력을 겸비하고 있다.

양홍석은 이날도 자신의 다재다능함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본인이 직접 속공을 주도하는 등 탁월한 드리블과 패스, 코트 비전을 보였다. 1:1 상황에서 크로스오버 등 능숙한 드리블 기술로 상대를 제쳤다. 3점슛 2개를 성공시킬 만큼 외곽슛도 갖추고 있었다. 1쿼터에는 탄력을 이용해 덩크슛도 터뜨렸다.

안양고에도 한승희라는 고교 정상급 빅맨이 있었지만, 양홍석을 상대로는 역부족이었다.

양홍석은 이번 전국체전에서 압도적인 기량을 자랑하며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이번 대회 뿐 아니라 연맹회장기와 종별선수권에서도 우승을 차지한 부산중앙고다. 다른 선수들보다 한 단계 높은 초고교급 기량을 선보였다.

양홍석은 단순히 키만 큰 것이 아니라 탄탄한 웨이트도 갖추고 있다. 내년에 데뷔하는 대학 무대에서도 선배들에 전혀 뒤지지 않은 체격조건과 실력을 갖추고 있다.

그 동안 장신포워드들은 많이 나왔지만, 양홍석은 힘과 슈팅능력, 기본기를 두루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향후 한국농구를 이끌 차세대 유망주로 손색이 없다.

부산중앙고 박영민 코치 역시 “우리나라를 대표할만한 선수로 성장할 자질을 갖춘 선수다. 운동 열정은 누구에게도 안 뒤진다. 다른 선수들이 PC방에 간다고 할 때도 혼자 방에서 복근운동을 할 정도로 운동 중독이다. 늘 농구를 알려달라고 한다. 열심히 한 덕에 올 해 드리블이 상당히 좋아졌다. 양홍석을 만난 건 나에게 복이다”고 말했다.

경기 후 만난 양홍석은 “부산중앙고가 1992년 2연패를 한 게 최고 성적인데, 올 해 새 역사를 쓴 것 같아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양홍석은 이날 경기에 대해 “속공을 이용해 점수차를 벌린 게 큰 도움이 된 것 같다”며 “안양고를 상대로 자신감이 있었다. 동계훈련을 열심히 했고, 스킬트레이닝도 받으면서 기량이 많이 좋아진 것 같다”고 말했다.

양홍석은 롤모델에 대해 오리온 이승현을 꼽았다. 플레이스타일에 있어선 NBA스타 르브론 제임스 같은 선수가 되고 싶다며 “지금은 센터를 보는데 대학에선 3번이나 4번으로 뛰고 싶다. 르브론 제임스처럼 내외곽에서 모두 플레이할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좋은 자질을 갖고 있는 양홍석. 농구팬들은 부산중앙고 ‘양홍석’ 이름 세 글자를 기억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

#사진 – 한필상 기자

2016-10-13   곽현(rocker@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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