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켓코리아] ‘평균 30-10’ 중앙고 양홍석, 3관왕 새 역사 만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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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범 기자] 양홍석(199cm, F)이 고교 마지막 대회에서 30-10을 기록하며 부산 중앙고의 새 역사를 만들었다. 결승에서 5반칙 퇴장 당한 게 흠이다.

부산대표 부산중앙고는 13일 상명대학교 천안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16 전국체육대회 남자농구 고등부 결승에서 경기대표 안양고에게 88-70으로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부산 중앙고는 올해 목표를 3관왕으로 잡았다. 연맹회장기와 종별선수권에 이어 전국체전에서 우승하며 목표를 달성했다.

부산 중앙고가 한 해에 3개 대회에서 우승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1992년 KCC 추승균 감독과 삼성 박훈근 코치 등이 주축으로 활약할 때 2개 대회에서 우승한 게 최고 성적이었다.

부산 중앙고는 이번 대회 임하는 각오부터 남달랐다. 부산 중앙고 박영민 코치는 이번 대회 전에 “선수들이 전국체전에서 금메달을 따려고 하는 의지가 대단하다. 전국체전까지 우승으로 3관왕을 차지해 부산 중앙고의 역사를 바꾸겠다고 한다”며 팀 분위기를 전했다.

박 코치는 이어 “선수들이 모두 있으면 금메달을 딸 자신이 있다. 그렇지만, 주전 가드였던 성광민이 부상으로 뛰지 못한다. 그에 맞춰서 준비를 하고 있다”고 했다. 그래도 믿을 구석이 있었다. 서명진과 곽정훈의 컨디션이 좋은데다 팀의 에이스인 양홍석은 최고의 몸 상태를 보이고 있었기 때문. 더구나 양홍석이 3관왕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이며 그 누구보다 훈련을 열심히 소화했다.

부산 중앙고는 이번 대회의 모든 훈련의 초점을 추계연맹전에서 우승한 군산고에 맞췄다. 부산 중앙고는 군산고와 준결승에게 만날 가능성이 높았다. 양홍석도 결승에서 만날지 모르는 안양고나 제물포고보다 군산고를 가장 경계했다.

모든 것이 다 기우였다. 4경기 모두 두 자리 점수 차이로 이겼다. 평균 득점 편차는 21.0점. 이렇게 완벽한 승리를 거둘 수 있었던 건 서명진, 곽정훈에 부상에서 복귀한 조원빈 등 모든 선수들이 제몫을 해줬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양홍석이 없었다면 불가능 했을 것이다.

양홍석은 이번 대회 4경기 평균 30.5점 13.3리바운드 4.5어시스트 1.8스틸 2.3굿디펜스를 기록했다. 세 경기 연속 30-10을 기록하는 등 놀라운 활약을 펼쳤다. 안양고와의 결승 종료 4분여를 남기고 5반칙 퇴장을 당하지 않았다면 4경기 모두 30-10을 기록했을 것이다. 안양고와의 경기에선 28점 7리바운드에 그쳤다.

양홍석은 더구나 대회 첫 경기였던 청주 신흥고와의 맞대결에서 32점 15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까지 작성했다.

양홍석은 청주 신흥고와의 경기 후 “3관왕으로 학교의 역사를 새로 쓰려고 한다”며 웃은 뒤 “그래서 더 욕심도 난다. 박훈근 선배님, 추승균 선배님께서 워낙 유명하시고, 우리 학교 레전드다. 그래서 그걸 우리가 물려받아서 3관왕을 해보고 싶다”고 했다. 양홍석은 그 목표를 이루며 대학에 진학한다.

양홍석은 현재 수시전형으로 한 대학에 지원을 했으며 합격자 발표는 11월 말이나 12월 즈음 나올 예정이다.

한편, 국군체육부대(상무)는 남자농구 일반부 결승에서 중앙대를 71-67로 꺾고 우승했다.

1prettyjo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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