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 곽정훈 “부산중앙고 역사를 만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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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천안/곽현 기자] 부산중앙고 곽정훈(18, 193cm)이 당찬 각오를 내비쳤다.

12일 상명대학교 천안캠퍼스에서 열린 제 97회 전국체육대회 농구 남고부 부산중앙고와 군산고의 준결승전에서 부산중앙고가 90-70으로 승리, 결승에 진출했다.

이날 부산중앙고는 에이스 양홍석이 32점 19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활약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양홍석 뿐만이 아니었다. 알토란같은 활약을 펼친 곽정훈의 공도 빼놓을 수 없었다. 곽정훈은 이날 적극적인 골밑 가담으로 공격리바운드에 이은 골밑슛을 연달아 성공, 팀 사기를 이끌었다. 3점슛도 2개를 성공시키며 19점 13리바운드로 승리를 견인했다.

곽정훈은 지난 6월 주말리그 무룡고와의 경기에서 무려 67점을 넣으며 화제를 모은바 있다. 67점은 중고농구 역대 한 경기 최다득점 기록이다. 내외곽 모두 뛰어난 득점력을 갖고 있는 곽정훈의 진가가 드러난 경기였다.

곽정훈은 경기 후 “부산중앙고에 와서 농구를 많이 배우고 있다. 홍석이형에게 수비가 몰리니까 나에게 찬스가 많이 난다. 선수들이 똘똘 뭉쳐 한 덕에 결승까지 진출한 것 같다”고 말했다.

곽정훈은 자신이 리바운드를 많이 잡은 이유도 양홍석의 존재를 꼽았다. “홍석이형에게 수비가 몰린다. (조)원빈이도 힘이 세서 상대 수비가 몰리는데, 덕분에 나에게 찬스가 많이 온 것 같다”고 말했다.

부산중앙고의 결승 상대는 안양고다. 곽정훈은 결승전에 대해 “한승희가 힘이 세다. 홍석이형이 잘 버텨줘야 할 것 같다. 결국 슛하고 수비 싸움 같다. 난 궂은일부터 열심히 할 생각이다. 박스아웃도 철저히 해야 하고, 찬스 때 자신 있게 던져야 한다”고 말했다.

곽정훈은 앞으로 어떤 선수가 되고 싶냐는 질문에 “열심히 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 수비, 리바운드 등 궂은일을 잘 하고 싶다. 또 ‘곽정훈’ 하면 ‘슛’이라고 떠올릴 만큼 좋은 슈터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부산중앙고는 올 해 연맹회장기와 종별선수권에서 우승을 거두며 2관왕을 차지했다. 이번 전국체전까지 우승을 한다면 명실상부 올 해 최강팀 자리에 오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곽정훈은 “역사를 써보고 싶다. 우리 학교가 추승균(KCC)감독님, 박훈근(삼성)코치님 계실 때 2관왕을 한 게 최고 성적이라고 들었다. 올 해 3관왕을 해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며 야심찬 각오를 전했다.

#사진 – 문복주 기자

2016-10-12   곽현(rocker@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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