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포스] 3on3 정상에 오른 LP “125만원씩 나눠 가질 거 에요”

[점프볼=경복/민준구 기자] LP가 3on3 국내 최고의 팀으로 거듭났다.

LP는 26일 서울 경복고등학교에서 열린 2017 나이키 배틀 포스 바스켓볼 3-on-3 일반부에서 MSA를 20-17로 꺾고 대회 정상에 올랐다. 국내 최고의 아마추어 농구 팀들이 대거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LP는 당당히 우승을 거머쥐며 최강임을 증명했다.

주장 박민수는 “선수 출신이라 나이키 대회는 처음으로 출전해 봐요. 결승전에서 만난 MSA는 올해에만 10번은 만난 것 같은데 승리해서 기뻐요”라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이어 시바 바스켓볼 대표 이영훈은 “부산에서 올라와 좋은 친구, 동생들과 손발을 맞춰 우승까지 와 기분이 좋습니다”라고 말하며 특유의 진한 사투리로 소감을 말했다.

이영훈과 함께 이번 대회 풀타임 출전한 곽진성은 “16강부터 힘들게 올라왔는데 매 경기 힘들었지만, 이겨내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팀원들이 잘해줘서 우승할 수 있었다고 봐요”라며 겸손한 태도를 취했다. 최장신 방덕원도 “경기 중에 (곽)진성이한테 화를 많이 냈어요. 사실 이 대회에서 가장 고생한 게 진성이와 (이)영훈이 형이거든요. 너무 미안했고 고맙네요”라며 쑥쓰러운 듯 웃었다.

수많은 경쟁자들을 뚫고 우승을 거둔 LP에게 승리의 원동력은 무엇일까? 먼저 박민수는 “방덕원의 높이가 있었기 때문에 우승할 수 있었죠(웃음)”라고 말했다. 이어 이영훈은 “전체적으로 팀 밸런스가 좋았고 질 것 같은 경기도 이겨낼 수 있는 의지가 있었기에 우승이 가능했다고 생각해요”라고 덧붙였다.

대회 우승을 차지한 LP는 500만원 상당의 나이키 상품 구매권을 획득했다. 박민수는 “4명이서 125만원씩 나눠 갖기로 했어요. 이태원가서 다같이 나이키 상품으로 도배하려고요”라며 아이같이 좋아했다.

끝으로 LP는 대회 우승으로 인해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선발전 파이널 토너먼트 참가 자격을 얻게 됐다. 박민수는 “사실 다른 팀에서 이미 참가 자격을 얻었기 때문에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다(웃음). 우리 팀은 4명인데 엔트리 구성은 8명까지 해야 한다. 한 번 제대로 확인해봐야겠지만, 기분은 너무 좋다”며 환한 웃음을 보였다.

# 사진_홍기웅 기자

2017-11-26   민준구(minjungu@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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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공 점프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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